암호화폐, 비트코인 상승세에 투자자 관심↑

미국 CNBC의 유명 경제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의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의견을 바꿔 화제입니다. 크레이머는 지난 2022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17,206달러(2,247만 1,036 원)에 거래될 당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현재 37,000달러(4,832만 2,000 원)를 돌파한 상태입니다.

크레이머는 26일 CNBC의 라이트닝 라운드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레이머의 투자 의견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25%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의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크레이머의 투자 의견 변화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2023년 1월 크레이머는 “나는 암호화폐가 높은 곳에서 조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암호화폐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