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질해서 7000% 상승” 일론 머스크 밈코인으로 엄청난 수익 얻은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 |
- 2023.12.03 17:31
“장난질해서 7000% 상승” 일론 머스크 밈코인으로 엄청난 수익 얻은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일론 머스크 관련 밈 코인 대거 등장…“지긋지긋한 트렌드”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엑스(옛 트위터) 최대주주와 관련된 밈 코인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코인은 시가총액 2500만 달러(324억 7,500만 원)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상에서 일론 머스크 관련 밈에서 파생된 GFY, TRUCK, GROK 등 코인이 등장했습니다.
GFY는 지난 29일 머스크가 엑스를 탈퇴하는 광고주들을 향해 뱉은 “Go Fxxk Yourself”라는 발언의 줄임말로 만든 코인입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BNB체인, 아비트럼 등 네트워크에서 250개가 넘는 GFY 코인이 발행됐습니다. 이들 코인의 시총은 1만5000달러(1,948만 5,000 원) 미만에서 2500만 달러(324억 7,5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4000명의 보유자와 1900만 달러(246억 8,100만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TRUCK은 테슬라가 새로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이름에서, GROK은 엑스의 자회사 엑스AI가 내놓은 그록AI 챗봇의 이름에서 따 온 명칭으로 만든 코인입니다.
특히 GROK은 11월 초 방행 후 1만% 이상 급등했다가 개발자가 과거 실패한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50% 하락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 만큼, 그와 관련된 밈 코인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밈 코인은 대부분 가치가 없고, 투자자들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투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론 머스크 관련 밈 코인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투자에 앞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지난 11월 4일 일론 머스크는 자체 암오화폐 출시에 대해 강한 부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자체 암호화폐 출시 계획 없다 재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엑스(옛 트위터) 최대주주는 4일 자신의 회사 중 어느 곳도 향후 암호화폐 토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절대 X 코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8월에도 같은 내용을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와 관련된 암호화폐 출시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X 플랫폼에 도지코인 결제를 통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은 X 플랫폼에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날 인터뷰에서 도지코인 결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X는 현재 미국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어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밈코인을 발행에 일론 머스크와 연관성을 지어 엄청난 이익을 남기고 코인 상장폐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할 가상화폐에 정보를 제대로 습득하는 게 투자의 원칙이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