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길을 택한 전직 경찰관들” 정책 반대의 대가로 직을 던진 이들의 새로운 도전
- 박승준 기자
- |
- 2024.01.11 21:15
“정치의 길을 택한 전직 경찰관들” 정책 반대의 대가로 직을 던진 이들의 새로운 도전
최근 윤석열 정부 하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인 전 총경들의 행보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지은 전 총경과 류삼영 전 총경이 이러한 반대 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지은 전 총경은 지난 5일 퇴직하며 공직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 7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한 뒤 자리에서 밀려나 상대적으로 낮은 직위인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좌천됐습니다. 이 전 총경은 퇴임식에서 자신의 좌천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경찰국 반대 의견을 표명했던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류삼영 전 총경 역시 같은 이유로 좌천되어 퇴직했습니다. 그는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배치된 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서 정치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경찰 내부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 두 인물의 공직 경력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 전 총경은 경찰 재직 중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서울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경찰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검사의 조사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본 뉴스
박승준 기자
min@gmail.com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