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곤란하네요..” 손흥민, 팬 서비스하는 도중 사진 찍자고 한 팬에게 거절한 진짜 이유가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했다
- 강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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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13:11
“조금 곤란하네요..” 손흥민, 팬 서비스하는 도중 사진 찍자고 한 팬에게 거절한 진짜 이유가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했다
축구 선수 손흥민이 스폰서 계약을 이유로 팬의 셀카 요청을 예의 바르게 거절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손흥민이 한국 팬과의 사진 촬영을 거절한 이유가 그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휴대폰 브랜드와의 계약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동영상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밝혀졌다. 손흥민은 팬의 셀카 요청을 받았지만, 해당 팬이 경쟁사의 휴대폰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해야 했다. 그는 양손을 모으고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상황을 설명했다. 대신 그 팬은 다른 방법으로 손흥민과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7월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앰배서더로 발탁되었으며,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다른 팬이 그와 계약된 휴대폰을 보여주자 기꺼이 셀카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예의 바르게 대처한 것에 대해 칭찬했다. 과거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비슷한 상황에서 계약 파기를 겪은 사례가 있어 손흥민의 이번 행동은 더욱 주목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명품 패션브랜드뿐만 아니라 잡화, 맥주 브랜드 등의 앰버서더로도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개인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그의 앰버서더 활동은 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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