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제징용 재판 거래 의혹과 정책 변화에 집중
- 박승준 기자
- |
- 2024.01.07 01:22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제징용 재판 거래 의혹과 정책 변화에 집중
내일 국회에서 열리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러 쟁점들 중에서도 특히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한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검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2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여러 차례 만나 재판 지연을 협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가 강제동원 판결의 조기 선고를 막으려는 의도를 가졌으며, 개인 배상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고 보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이러한 입장을 뒤집고, 정부가 추진 중인 ‘제3자 변제’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자신이 재판거래를 한 적이 없다며 법원과의 필요한 최소한의 소통을 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본 뉴스
박승준 기자
min@gmail.com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