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잃고 인생 역전” ‘일본 강진은 업보’ 발언한 기자 800만 팔로워 증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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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22:39
“직장 잃고 인생 역전” ‘일본 강진은 업보’ 발언한 기자 800만 팔로워 증가
중국의 하이난TV에서 해고된 아나운서 샤오청하오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의 강진을 ‘업보’라고 언급한 후 해고되었으나, 그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급증하여 온라인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샤오청하오는 지난 1일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을 다룬 자신의 웨이보와 더우인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며 지진을 ‘업보’로 표현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그는 두 매체 모두에서 해고되었지만, 온라인에서는 그의 발언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었습니다. 그의 더우인 계정 팔로워 수는 닷새 만에 821만 명으로 급증했고, 수백만 명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과 공공 인식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샤오청하오의 발언은 많은 중국인들의 감정을 대변한 것으로 여겨지며, 일부에서는 그의 해고를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다수의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소셜미디어에서의 발언과 전통 미디어에서의 발언 사이의 긴장 관계를 드러냅니다. 전통 미디어의 엄격한 규제와 달리, 소셜미디어는 개인적인 의견 표현의 자유를 허용합니다. 샤오청하오의 경우, 그는 방송국에서 해고되었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더 큰 목소리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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