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한동훈에 대한 비판적 입장 밝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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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19:10
천하람, 한동훈에 대한 비판적 입장 밝혀
개혁신당(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천하람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천 위원장은 “한동훈 장관(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불과하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기존 주류의 흐름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는 “김건희 특검법에서 이미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한 위원장의 정치적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진행자가 “한동훈이 뜨니 이준석이 지더라”라는 세간의 평가를 언급하자, 천 위원장은 “저는 그런 얘기가 좋다. 저희가 가장 힘들 때 창당했다고 생각한다. 저점에서 올라가는 게 마음에 든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저희가 한동훈 효과를 없애버릴 것”이라며 “저희가 훨씬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유능함까지 갖추고 있다면 명징한 대비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은아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 혹평을 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허 위원장은 “정권의 2인자가 오신 것”이라며 “본질을 계속 외면하고 폭탄 돌리기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식의 회피와 윤색으로는 혹독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게 보수의 궤멸이 될 수도 있다고 심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방향성과 행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보여주며, 향후 정치적 구도와 변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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