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진짜 화났다” ‘내 모든걸 걸었다’ 표예림 장례식 끝나자 가해자 스토커 “신상 공개” 저격 시작한 유튜버 카라큘라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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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16:33
“카라큘라 진짜 화났다” ‘내 모든걸 걸었다’ 표예림 장례식 끝나자 가해자 스토커 “신상 공개” 저격 시작한 유튜버 카라큘라
지난 10월 10일, 부산의 한 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표예림 씨의 사망에 대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표예림 씨는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해왔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스토킹과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고 알려졌습니다.
표예림 씨의 사망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카라큘라가 가해자 스토커에 대한 신상 공개와 저격을 시작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고인의 장례는 유족분들의 뜻에 따라 조문객을 받지 않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뤄졌습니다”라며 “유족분들의 배려로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운구 발인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로 올라가기 전, 고인께서 운영하시던 업장 앞에 들러 고인을 애도하는 분들께서 놓고 가신 꽃과 편지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라며 “부디 고통과 아픔 없는 편안한 곳에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카라큘라는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박한울 (개명전 박준모) 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신 분들의 피해 제보를 받습니다”라며 “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카라큘라가 언급한 박한울은 표예림 씨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한 유튜버 A씨로, 표예림 씨를 스토킹하고 악성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라큘라는 “변호사 선임을 비롯한 모든 민,형사 법률 지원을 약속합니다”라며 “저의 모든 걸 걸고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카라큘라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표예림 씨의 사망이 학교 폭력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만큼, 카라큘라의 활동이 학교 폭력 근절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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