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전히 급성호흡기감염증 중 가장 많은 입원 환자 차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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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9:39
코로나19, 여전히 급성호흡기감염증 중 가장 많은 입원 환자 차지
2024년 새해 첫 주, 한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1월 첫 주 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859명으로, 전체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의 30.3%에 달했습니다. 이는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 28.9%(818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들 중 대다수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으며, 이 연령대 환자가 전체 입원 환자의 62.9%(540명)를 차지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환자의 비율은 15%(34명)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외래 환자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환자는 11.8%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원ㆍ입소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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