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가스 폭발사고” 신입 운전기사 구속, 안전관리 부재로 참사 발생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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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8:03
“평창 LP가스 폭발사고” 신입 운전기사 구속, 안전관리 부재로 참사 발생
강원 평창군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안전관리자의 부재와 운전기사의 업무상 과실이 지목되었다. 경찰은 A씨(57)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하였으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직원이었던 A씨가 단독으로 가스 충전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가스 누출로 인해 폭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전신 화상을 입은 이모(62)씨와 강모(36)씨를 비롯하여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주택 14채와 차량 10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월 1일 오후 9시경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 가스충전소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가스 누출 신고가 이미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충전소 운영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가스 충전소 안전 관리와 신입 직원의 적절한 훈련 및 감독 부족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안전 조치의 미비와 운영상의 부주의가 이러한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이며, 이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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