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생체 실험한 일본” ‘전세계 알렸다’ 국가유공자 후손 박서준, 경성크리처 출연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 이유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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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8:00
“한국인 생체 실험한 일본” ‘전세계 알렸다’ 국가유공자 후손 박서준, 경성크리처 출연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 이유
배우 박서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관련하여 일부 시청자들의 독립군 비하 의견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경성크리처’에서 자신이 연기한 장태상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어둠이 짙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장태상(박서준 분)과 윤채옥(한소희 분)이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서준은 이 작품에서 경성 제1의 정보통인 장태상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독립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성의 사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박서준은 독립군을 비하하거나 낮게 평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독립군과 일본군의 다양한 면모를 그린 작품의 스토리에 대해 설명하며,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 대사들이 작품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성크리처’는 획일적인 캐릭터 구성을 피하며, 모진 고문 앞에서 나약해지는 독립군의 모습이나 뒤늦게 깨닫고 진심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포함해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서준은 이러한 작품의 취지를 강조하며, 자신이 연기한 장태상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와 행동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성크리처’는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3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즌2는 2024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박서준이 자신의 외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할아버지를 찾아간 사진과 함께 감사와 그리움을 담은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육군 상사 최현두의 묘와 배위 강문자의 이름이 적힌 묘비가 보여집니다.
박서준의 외조부는 육군 상사 출신으로 국가유공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박서준은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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