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전히 사랑해” 벤투 전 감독 한국 떠나 지금까지 한국 어린 아이들 위해 기부 사실 알려지자 모두 박수쳤다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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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20:17
“한국 여전히 사랑해” 벤투 전 감독 한국 떠나 지금까지 한국 어린 아이들 위해 기부 사실 알려지자 모두 박수쳤다
한국을 떠나서도 한국을 잊지 않는 벤투 감독의 ‘사랑의 기부’
아랍에미리트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을 떠난 지금까지도 한국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매월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에서 “한국을 떠났지만,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팬들이 나에게 주었던 사랑은 아직까지도 가슴에 남는다”며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005년부터 남모르게 기부를 시작해 왔다. 그 이유는 2004년 두 딸을 낳고 어린 아이들에게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소아암 환자들은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워야 하는 불행한 아이들”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2020년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한국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웠다고 한다. 그는 “한국은 축구뿐만 아니라 문화, 음식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기부는 한국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소아암 환자 가족 모임 관계자는 “벤투 감독의 기부로 소아암 환자들에게 치료비와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기부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의 기부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국 국민들도 벤투 감독의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기부는 한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기부는 한국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한국과 포르투갈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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