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광주 방문에서 호남 지역 선거 승리에 대한 열망 표현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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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17:56
한동훈, 광주 방문에서 호남 지역 선거 승리에 대한 열망 표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를 방문,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호남 지역에서의 선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에 앞서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기지 못할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함께 같이 가보자”라는 호소와 함께, 오는 1월 6일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기념식 참석 의사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인식을 언급하며, “저와 저 이후의 세대들은 광주 시민들에 대해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에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는 부채의식이나 죄책감보다 오히려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아말로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지는 것을 더 강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조국이 부를 때 광주는 주저하지 않는다. 세대가 부를 때 광주는 분연히 일어섰다”며 “대한민국이 갈라치기와 혐오를 끝내고 하나 되는 그날을 꿈꾼다”고 발언했다.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호남에서 광주에서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허언이나 구호가 아니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모두에게 멋진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소수당인 건 맞지만 여전히 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이기도 하다”라며 “호남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 그동안 호남이 지지했던 정부가 해주지 않은 정책, 미뤘던 정책을 과감성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호남 지역에서의 선거 승리를 향한 국민의힘의 진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 지역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지지 확보를 목표로 한다. 그의 발언은 광주 및 호남 지역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강조하며, 이 지역민들에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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