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992 티셔츠’, 패션과 정치 메시지의 교차점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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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5:14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992 티셔츠’, 패션과 정치 메시지의 교차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입은 ‘1992 티셔츠’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티셔츠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상의 실시간 랭킹에서 이 티셔츠가 연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이 선택한 이 티셔츠는 ‘라이크더모스트’의 ‘1992 오버핏 스웨트셔츠’로, 그가 부산의 상징인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해인 1992년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티셔츠는 그의 공식 일정에서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 위원장의 패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그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스타일링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넥타이, 안경, 코트와 같은 아이템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후 ‘통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선물한 바 있으며, 윤 대통령 역시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의미하는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
이처럼 정치인들의 패션 선택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서, 그들의 정치적 입장이나 메시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의 ‘1992 티셔츠’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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