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국민의힘, ‘보수 결집과 중도층 잡기 전략’ 전국 순회 강화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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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16:29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국민의힘, ‘보수 결집과 중도층 잡기 전략’ 전국 순회 강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이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을 돌며 ‘보수 결집’과 ‘중도층 표심 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습니다. 비대위 출범 이후,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TK)에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한편, 충청, 호남, 경기 지역에서는 중도층에 호소하며 ‘힘 있는 여당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구 방문에서 한 위원장은 대구시를 자신의 ‘정치적 출생지’로 언급하며 보수 지지층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대구시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기둥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대전·충남에서도 승리의 상징으로 지역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한편, 호남과 충북, 경기도에서는 여당의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광주, 충북,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 위원장은 ‘힘 있는 여당론’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강조하며 중도층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정책이 현실적인 실천을 동반한다고 강조하며 야당과의 차이를 부각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운동권 청산’과 ‘격차 해소 정책 제시’를 통해 중도층을 겨냥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586 세력에 대한 비판을 펼쳤으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공약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이러한 전략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힘과 실천력을 강조하며, 야당 심판론을 통해 지지층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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