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받으면 사망선고?” ‘유상철,이연제 앗아간’..10년동안 췌장암 생존기간 2배 늘리는 연구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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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20:43
“확진 받으면 사망선고?” ‘유상철,이연제 앗아간’..10년동안 췌장암 생존기간 2배 늘리는 연구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의 노력으로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2배가량 늘어났으며, 5년 내 생존율도 20~2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은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임상 연구과제에 돌입한다.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지원받는다.
연구는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진은 평균 생존 예상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췌장암 환자의 암 진행을 막거나 생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에 활용하는 약물은 파마셀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인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 제제다. 이는 머크가 개발해 처음으로 면역항암제로 승인받은 ‘키크루다’와 같은 성분이다.
면역항암제란 기존의 항암치료제인 화학 제제 성분의 약물과는 달리 인공면역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하고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약물이다. 암이 발생한 종양 조직을 공격하는 화학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공격해 이전보다 항암 부작용이 적다.
다만, 기존 보고에 따르면 췌장암은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80% 정도의 환자가 이미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뿐 아니라, 췌장암이 세포에 형성하는 미세환경이 면역을 억제하는 특성(면역 억제성 종양 미세환경·TIME)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학계에선 췌장암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약물 효과(병용 요법)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선 병용 투약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골수에서 유래한 수지상세포에 암 항원을 인식시키는 작용을 더 하고 있다.
연구팀은 펨브로리주맙과 수지상세포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영민 교수가 주도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김태준 박사와 김종훈 박사가 참여한다. 연구는 2024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상철 감독의 안타까운 죽음,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2021년 6월, 대한민국 축구계의 영웅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의 안타까운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췌장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의 주된 발병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당뇨,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흡연은 췌장암의 위험을 약 2~5배 증가시킨다. 금연을 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지만, 금연 후에도 10년 이상은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음주는 췌장암의 위험을 약 2~4배 증가시킨다. 음주로 인한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당뇨는 췌장암의 위험을 약 1.5~2배 증가시킨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당뇨병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췌장암의 위험을 약 1.2~2.0배 증가시킨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약 10%의 췌장암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을 금하고, 금연을 유지한다.
- 음주를 줄인다.
-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발병 요인을 알고 위험 요인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사는 유상철 감독의 죽음을 계기로 췌장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지만, 발병 요인을 알고 위험 요인을 낮추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MBN 이연제 기자, 향년 26세로 별세
MBN 이연제 기자가 2023년 6월 23일, 향년 2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MBN 측은 이날 “이연제 기자가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연제 기자는 199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2020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과 미스 심사임당에 당선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합뉴스TV 기상캐스터와 뉴스캐스터를 거쳐 2022년부터 MBN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산업부에서 취재 활동을 이어왔다.
이연제 기자는 최근 지병으로 인해 병가를 냈고, SNS를 통해 “울다가 웃고 아프다 괜찮아지는 걸 반복했던 두 달이었는데 어제 넘 좋은 사람들 덕에 병가 전 마지막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상황이 벅찰 때가 많지만 늘 힘 날 수 있게 해주는 주변 분들 넘 고맙고 사..사랑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연제 기자는 췌장에 관련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연제 기자는 짧은 생애 동안 아름다운 미모와 똑부러진 진행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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