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연중 최고가 경신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의 강력한 경쟁자인 카르다노(ADA) 가격이 8일(한국시간) 0.5259달러(691.82 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ADA 가격이 0.52달러(684.06 원)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이 마지막입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ADA의 급등에 대해 “430일간의 저항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상회하며 과매수 영역에 있어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비인크립토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ADA 가격이 0.38달러(499.89 원)의 1파 고점 아래로 하락하면 상승이 조정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이 경우 ADA 가격은 다음 지지선인 0.30달러(394.65 원)까지 4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ADA의 현재 시총은 약 183억 달러(24조 736억 5,000만 원) 수준입니다. ADA의 사상최고가는 2021년 9월 2일에 기록한 3.10달러(4,078.05 원)입니다.

이에 투자 전문가들은 “ADA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움직임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든 가상화폐에 대장 비트코인 횡보에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황소 덫’ 우려에 횡보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5,781만 6,000 원) 아래로 후퇴한 뒤 현재 횡보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황소 덫’에 갇힐 위험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황소 덫’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락하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트레이더들이 상승세에 편승해 매수에 나섰다가 급락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산티멘트는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레이더들이 ‘황소 덫’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5,781만 6,000 원) 아래로 후퇴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산티멘트는 그러나 비트코인이 상승할 경우, ‘황소 덫’을 둘러싼 우려는 오히려 숏스퀴즈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숏스퀴즈는 숏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숏스퀴즈가 발생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산티멘트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한편, 12월 8일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4만3589 달러(5,734만 1,329.50 원)로 24시간 전 대비 0.63%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