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까지만 해도 방송했었는데..” 범죄자들 신상 폭로 유튜버, 캐리어 속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가 충격받았다
- 강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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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00:58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방송했었는데..” 범죄자들 신상 폭로 유튜버, 캐리어 속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가 충격받았다
강가 시신 유기 사건의 피해자로 확인된 고 하라 유키(46)는 과거 ‘조직 폭력배 폭로’를 콘텐츠로 활동한 스트리머였습니다.
지난 달 29일 다마가와 강가에서 발견된 여행 가방 속 시신의 정체가 하라 유키로 확인되었습니다. 시신은 캐리어 안에서 손발이 눌린 채로 발견되었으며 목에는 압박흔이 있어 현지 경찰이 하라 유키의 사망 사고를 수사 중입니다.
하라 유키는 ‘아웃로우(outlaw)계 전달자’라 불리는 커뮤니티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스트리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웃로우(outlaw)계 전달자’란 과거 조직 폭력배로 활동하던 경험을 주요 콘텐츠로 하며 돈을 벌어온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하라 유키의 실제 정체는 예전에 ‘유이가’라는 아이디로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하라 유키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계기는 동료 스트리머와의 갈등을 다룬 영상인데, 이 영상은 2011년에 방송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유튜브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웃로우(outlaw)계 전달자’에 대해 관계자는 “뒷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반 사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스릴과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직 폭력배 관련 법률이 강화되어 생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폭로하고 브랜딩하여 돈을 벌어오는 전직 ‘아웃로우’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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