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도권 및 서쪽 지역 미세먼지 ‘나쁨’ 예상,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 및 강풍 주의보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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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22:41
11일 수도권 및 서쪽 지역 미세먼지 ‘나쁨’ 예상,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 및 강풍 주의보
11일 목요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서는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넘어 149㎍/㎥에 이르렀으며, 서울 노원구에서도 오후 1시경 초미세먼지 농도가 76㎍/㎥까지 올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예측에 따르면, 11일에는 수도권, 충청, 광주,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예상되며, 오전 중 강원영서, 대구, 경북 지역도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예상됩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남부 지역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국외에서 유입된 먼지가 대기에 남은 상태에서 밤에 추가 유입되면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침 내륙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 밤에는 강원내륙 및 산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영동 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바다의 상황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 동부와 제주해안의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교통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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