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약속 지키는 중” 영화배우故장진영 부친, 딸이 생전에 해온 선행을 이어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모두 감탄했다
- 강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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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20:13
“15년째 약속 지키는 중” 영화배우故장진영 부친, 딸이 생전에 해온 선행을 이어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모두 감탄했다
◆전재산 11억원 들여 ‘계암장학회’ 설립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이사장이 계암장학회를 통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우석학원은 장길남 이사장의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여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자신의 전 재산인 11억 원을 들여 2010년 계암장학회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딸, 장진영이 생전에 보여준 선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그의 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 이사장의 기부가 학생들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우한 학생 후원하며 딸의 뜻 이어가
장 이사장은 딸이 생전에 표현했던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뜻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는 학생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딸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진영은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성장하며 연기 활동을 했습니다. 그녀는 ‘내 안의 천사’,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8년 위암 판정을 받고 1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2009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길남 이사장은 장진영기념관을 세우고 계암장학회를 통해 불우한 학생들을 후원하며 고인의 따뜻한 마음과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 이사장의 선행은 고인의 추억을 기리고, 딸의 뜻을 사회에 전하는 아름다운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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