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불장은 별거 아니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24년도 비트코인 가격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 |
- 2023.12.06 15:07
“21년도 불장은 별거 아니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24년도 비트코인 가격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비트코인, 20개월 만에 4만4000달러 돌파…내년 10만달러 전망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0개월 만에 4만4000달러(5,773만 6,800 원)를 돌파했습니다.
6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4만3613달러(5,722만 8,978.60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4000달러(5,773만 6,800 원)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5,773만 6,800 원)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1차 저항선은 4만8000달러(6,298만 5,600 원)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체인 LMAX 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 전략가는 “차트 분석 결과, 1차 저항선은 4만8000달러(4만8000달러), 2차 저항선은 5만3000달러(6,954만 6,600 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6,298만 5,600 원)를 돌파하면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5만3000달러(6,954만 6,600 원)를 돌파하면 2021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게 됩니다.
내년이 비트코인 반감기라는 점을 볼 때 10만 달러(1억 3,122만 원)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합니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습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입니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랠리해 왔습니다.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생산이 줄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고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30배 넘게 급등했었다.
글로벌 유력 투자은행 스탠더드 차터드는 반감기 등을 이유로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1억 3,122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더드 차터드 이외에도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내년 말 비트코인이 12만5000 달러(1억 6,407만 5,000 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준 내에서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