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에 알트코인도 ‘들썩’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달러(5,280만 원)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자,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4.28% 상승한 4만4280달러(5,844만 9,600 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3.04%, 솔라나는 25.47%, 카르다노는 42.10%, 도지코인은 21.29% 각각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전년 대비 170% 상승하며 4만 달러(5,280만 원)를 넘어서면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비트코인의 가치는 2022년에 16,521달러(2,180만 7,720 원)까지 떨어졌다가 2023년에 급등했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알트코인이 열광적인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ETH/BTC의 바닥이 가까워졌거나 혹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두 달은 알트코인에 강세 모멘텀이 더 커질 것이다. 이를 즐겨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어 기관 투자자들의 알트코인 관심도는 더욱더 상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갑작스러운 엄청난 상승을 보여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알트코인 종목 공개됐습니다.

아발란체(AVAX) 24시간 만에 20% 급등, 연중 최고가 경신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AVAX 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20% 급등했습니다.

9일(한국시간) 오후 1시 44분 기준 AVAX는 31.38달러(4만 1,421.6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9.68%, 일주일 전보다 42.19% 오른 가격입니다.

AVAX는 이날 최고 32.12달러(4만 2,398.40 원)까지 오르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 21일 기록한 사상최고가인 146.22달러(19만 3,010.40 원)에 비해서는 약 78% 낮은 가격입니다.

익명의 암호화폐 전략가인 알트코인 셰르파는 AVAX가 곧 현재 가치에서 40% 넘게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솔라나(SOL)와 아발란체와 같은 강력한 2021년 체인이 다른 체인이 죽는 동안 꽤 잘하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 최고경영자(CEO) 존우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출시될 첫 번째 상품은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음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망과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유리한 거시경제적 조건으로 인해 최근 비트코인 랠리가 촉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VAX 급등 원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다음 달 12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발란체 생태계 성장: 아발란체는 디파이, NFT,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발란체 기반의 디파이 총 예치금(TVL)은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알트코인 전반의 강세: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알트코인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솔라나(SOL),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투자 전문가들은 “아발란체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사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세 상승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