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 상승 유언비어 퍼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이 “코인”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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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17:36
“235% 상승 유언비어 퍼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이 “코인”
최근 솔라나 코인이 235% 상승한다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솔라나(SOL)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10시 8분 기준으로 솔라나는 57.30달러(7만 4,891.1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3%, 일주일 전보다 3.48% 각각 하락한 가격입니다.
솔라나의 하락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세와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솔라나의 토큰 노믹스 관점에서 볼 때 SOL이 사상 최고 시가총액인 809억 6,500만 달러(105조 8,212억 5,500만 원)에 도달할 경우 SOL 토큰당 가격은 약 191.34달러(25만 81.38 원)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현재 유통되는 4억 2,315만 SOL의 공급량을 고려한 것으로, 2년 동안 1억 1,807만 SOL(36%)의 공급량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것입니다.
핀볼드는 “2021년 최고치인 260.06달러(33만 9,898.42 원)에서 26.4%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현재 가격인 57.08달러(7만 4,603.56 원)에서 235%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며 “다만 이 예측은 2021년과 동일한 수요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 수요는 다를 수 있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핀볼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챗GPT를 통해 2024년, 2028년, 2032년, 2050년의 솔라나 가격을 예측했다며 그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챗GPT는 SOL의 낙관적 시나리오로 2024년 100달러(13만 700 원), 2028년 200달러(26만 1,400.00 원), 2032년 300달러(39만 2,100 원), 2050년 1,000달러(130만 7,000.00 원)를 제시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2024년 50달러(6만 5,350 원), 2028년 100달러(13만 700 원), 2032년 150달러(19만 6,050.00 원), 2050년 250달러(32만 6,750 원)로 예측됐습니다.
핀볼드는 “챗GPT는 규제 불확실성 및 경쟁과 같은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솔라나의 긍정적인 궤적이 계속될 것이며 향후 몇 년 동안 SOL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약세장 비트코인(BTC) 최저가를 예측했던 암호화폐 트레이더 블런츠(Bluntz)도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가 137달러까지 무난히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며 SOL 낙관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인해 탈중앙화 금융(DeFi) 및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솔라나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솔레어(Solanaer)와 디파이 플랫폼인 셀시우스(Celsius) 등 다양한 생태계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물론, 솔라나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보안성 문제가 있습니다. 솔라나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장기적으로 100달러(13만 650.00 원) 이상의 가격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유언비어 내용은 여기까지며
반면 실제 미국 정부에서 솔라나 코인을 바라보는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정부는 솔라나를 잠재적인 경쟁자이자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인해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중앙화된 디지털 화폐의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솔라나를 규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재무부는 솔라나를 ‘기타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를 포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솔라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솔라나 토큰의 상장 금지
솔라나 기반 금융 서비스의 규제 강화
솔라나 네트워크의 미국 내 사용 금지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는 솔라나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라나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라나의 창시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미국 정부의 규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솔라나는 미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합법적이고 규제 준수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협력하여 솔라나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솔라나가 미국 정부의 규제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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