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C 가격, 24시간 만에 302% 급등

USTC 가격이 24시간 만에 302% 급등하며 0.06715달러(86.85 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동안 USTC 거래량은 2,284% 급증했다.

USTC 가격 급등은 바이낸스의 USTC 무기한 선물 상장과 테라클래식랩스의 테라클래식 커뮤니티 프로젝트, 트레이더QT의 USTC 매입 등이 촉매제로 지목된다.

바이낸스는 27일 21시 30분(국내 시각), 테더(USDT) 무기한 선물 시장에 USTC를 상장했다. USTC 무기한 선물은 최대 50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테라클래식랩스는 2023년 10월, 과거 루나(LUNA) 생태계의 일부 구성원이 모여 형성되었다. 테라클래식랩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테라 생태계 부활을 위한 신규 LUNC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QT는 LUNC 프로젝트 지원 기관인 루나클래식랩스의 공식 협력사이다. 트레이더QT는 5,000만 달러(646억 6,500만 원) 상당의 USTC 총 2,560만 개를 매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USTC 한 개당 0.021달러(27.16 원)에 매입한 셈이다.

USTC 가격 급등에 대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USTC가 1달러 선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USTC가 달러와 1대 1 비율로 가치를 고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USTC 가격이 1,837% 급등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USTC 가격 급등, 투자자 유의해야

USTC 가격 급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USTC는 지난 5월 UST 디페깅 사태로 인해 가치가 폭락한 바 있다. USTC 가격이 다시 급등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하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한, USTC 무기한 선물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 투자자는 충분한 투자 경험과 지식이 없는 경우 USTC 무기한 선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