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과 최세창 여단장의 발포 명령” 새로운 진실 규명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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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9:09
“5·18민주화운동과 최세창 여단장의 발포 명령” 새로운 진실 규명
1980년 5월 20일, 광주에서 발생한 5·18민주화운동 중, 3공수여단이 광주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발포한 사건은 한국 현대사의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오월의 대화’ 시민토론회에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당시 3공수여단 여단장 최세창이 직접 발포 명령을 내렸으며, 이는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위의 발표는 당시 발포 명령과 실탄 지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최 여단장의 행동은 단순한 개인의 결정이 아니었으며, 12·12 및 5·18 검찰 수사에서의 그의 증언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사건은 하나회 소속의 전두환과의 연결고리를 시사하며, 1980년 5월 21일 도청 앞 집단발포 전의 실탄 분배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당시 상황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계엄군의 실탄 분배와 발포 명령, 그리고 이에 대한 윗선의 지시 여부는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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