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9천억 공중분해” 비트코인 잘못된 투자해서 모든 걸 잃은 투자자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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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13:02
“7조 9천억 공중분해” 비트코인 잘못된 투자해서 모든 걸 잃은 투자자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비트코인 랠리에 공매도 투자자들 60억달러(7조9천억원) 손실
비트코인(BTC)의 강세 랠리로 인해 관련 회사들에 대해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총 60억달러(약 7조9천억원)에 달하는 누적 손실을 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가가 290% 뛴 코인베이스 공매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35억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300% 이상 상승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도 14억달러(1조 8,526억 2,0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마라톤디지털5억7천만달러(7,542억 8,100만 원), 라이엇플랫폼4억1천만달러(5,425억 5,3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숏커버링으로 주가 상승 압력 가중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는 숏커버링이 이루어지면, 이는 해당 회사의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3의 이호르 두사니프스키 예측 분석 담당 상무는 “이들 회사에 대한 숏커버링은 10월 말 이후 주가를 끌어올린 매수세와 함께 가격을 더 밀어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의 ‘역전’ 가능성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이 곧 멈출 것이라면서 공매도에 더 자금을 쏟아 넣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7억달러(9,265억 2,000만 원)에 육박하는 새로운 공매도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S3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2억달러(2조 9,119억 2,000만 원) 규모의 숏커버링이 대기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해 관련 회사들이 주식이 올라가면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투자자 선택의 폭 넓어져
이호르 두사니프스키 상무는 “투자자들은 이제 실제 가상화폐와 가상화폐 관련 주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최근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둘 다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규제 명확성 기대와 ETF 승인 가시권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165% 이상 오르면서 크게 뛰었습니다. 추가적인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사상 첫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온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해 내년 1월까지 비트코인이 5만달러(6,618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5만달러(6,618만 원)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3천달러(5,691만 4,800 원) 후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옵션 트레이더들의 전망대로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비트코인이 5만달러(6,618만 원)를 돌파한다면,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다면,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는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 랠리에 공매도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이 이루어지면, 해당 회사의 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다면,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는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많이 반영된다”며” 추세가 상승인데 근거 없는 하락 투자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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