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려주세요” 풍량주의보 발령 무시한 채 서핑 즐기던 20대 파도에 휩쓸렸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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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3 17:32
“제발 살려주세요” 풍량주의보 발령 무시한 채 서핑 즐기던 20대 파도에 휩쓸렸다
지난 11일 풍량특보를 무시하고 바다에서 서핑하던 20대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 11일 20대 A 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강원 속초시 인근 바다에서 서핑을 즐겼습니다.
당시 풍량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4M 이상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즐기다 너무 거센 파도가 밀려와 테트라포드로부터 약 30M 떨어진 지점까지 허우적거리며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지인들은 위험함을 감지해 빠르게 해경에게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해경은 재빠르게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A 씨는 외상은 없었으나 혹시 모를 내상이 걱정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풍량주의보가 발령했을 때 절대 서핑을 하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취미는 좋은데 안전을 생각하자” “주의사항은 인지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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