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늦었다” ‘분노한 일본 내부 저격까지’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 ‘세일즈’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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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13:04
“한국보다 늦었다” ‘분노한 일본 내부 저격까지’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 ‘세일즈’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순방 성과 후속조치와 민생 챙기기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동안 202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수출·수주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귀국 후 윤 대통령은 곧바로 순방 성과 후속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자원 확보와 원전·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또한,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와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밀린 현안을 살펴보며 민생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김장철을 맞아 물가 관리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22일 배추 2900톤을 시장에 풀기로 하는 등 김장 물가 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 달째 이어지는 대법원장 공석과 관련해 새 후보자 지명 작업도 윤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어떤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또한, 윤 대통령은 31일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여야에 주요 법안 통과와 예산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내부 갈등·외교 난관
감세 정책으로 반등 노리지만, 방위력 확충으로 재정 부담 지적
입헌민주당, 인플레 손실보상금 지급 촉구
자민당 간사장, 리더십에 직격탄
이스라엘 자국민 대피 지원, 한국에 뒤쳐져 비판
중동·중국과의 외교, 복잡한 상황
기시다 내각의 안팎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기시다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최근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평균 30%대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반등을 위해 감세 정책을 내놓았지만, 방위력 확충에 들어가는 재정 부담으로 모순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입헌민주당 대표 이즈미 겐타는 “국민이 바라는 것은 올해 인플레 손실보상금의 지급”이라며 감세보다 보상금 지급을 먼저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간사장 세코 히로시게는 “국민이 기대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기시다 내각은 그나마 평가받은 분야가 외교였는데, 이마저도 이스라엘 자국민 대피 지원이 한국보다 늦은 대응과 ‘비용 부담’ 논란까지 겹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중동 국가와 미국 등 친이스라엘 국가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로 수산업 피해가 늘고 있지만, 중국과의 타협점은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지지율 하락, 내부 갈등, 복잡한 외교 환경 등 기시다 내각을 둘러싼 안팎의 상황은 ‘내우외환’을 연상케 한다.
기시다 총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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