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epl통산 111골’ 영국 현지에서도 인정 받은 손흥민은 진짜 ‘월드클래스’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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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8 18:23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epl통산 111골’ 영국 현지에서도 인정 받은 손흥민은 진짜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가장 저평가된 선수”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 아시아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미토마 카오루를 언급하며, “그들이 가진 재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받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월드클래스이지만, 그의 활약은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 그 뒤에는 손흥민의 노력과 아버지의 헌신이 있었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축구 선수 출신이었던 아버지에게 직접 훈련을 받았다. 손웅정 감독은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었다. 이후 동북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사업의 일환으로 함부르크로 떠났다.
손흥민은 차근차근 한 계단씩 성장했다. 2010-11시즌 18세의 나이로 함부르크에서 프리시즌에 데뷔했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섰다. 손흥민의 재능은 독일에서도 주목할 정도였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5년간 분데스리가에서 135경기 41골을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EPL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408억 원)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 분데스리가 복귀도 고민했지만, 도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갔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리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EPL 최고의 듀오로 손꼽혔다.
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토트넘이 흔들리는 동안 손흥민은 군계일학이었다. 감독이 바뀌어도 손흥민은 변함없었다. 후반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결국 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면서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게다가 UCL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였다.
시즌이 끝나고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지만 참고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안와골절, 강도 높은 일정, 스포츠 탈장까지 손흥민의 부진은 당연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쐐기골 포함 1골 폭발…토트넘, 크팰에 2-1 승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쐐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6분 조던 아예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간헐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크리스탈 팰리스의 조엘 워드가 자책골로 연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5분 오드손 에두아르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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