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혐의 침묵 이유 ‘손해배상+연루 가능성’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침묵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막대한 손해배상 비용과 연루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씨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와 유흥업소 종사자 A씨의 집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측은 마약 혐의에 대해 일관되게 침묵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씨가 마약 혐의를 인정한다면, 그는 막대한 손해배상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은 현재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 그리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등 총 3편의 작품에 출연 중이다.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작품이다. 그러나 이선균의 혐의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이 출연하는 첫 회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이선균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촬영이 중단됐다. ‘노 웨이 아웃’ 측은 배우 교체 등 모든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혐의로 인해 해당 작품들의 제작사와 투자사, 그리고 광고주 등이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씨가 마약 혐의를 인정하게 되면, 함께 마약을 투약한 다른 연예인이나 지인들까지 연루될 수 있다. 이씨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한 변호사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를 인정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 비용과 연루 가능성으로 인해 사회적 지위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시약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선균이 마약 혐의를 어떻게 해명할지 여부는 향후 경찰 조사와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이선균은 마약은 했는데 지금 간보는거다라며 “우리가 바보로 보이냐”며 분노를 표현하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