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예언 적중했다” 국민의힘,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주장한 천공 유튜브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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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16:45
“2년전 예언 적중했다” 국민의힘,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주장한 천공 유튜브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년 전 이 같은 주장을 먼저 한 무속인 천공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천공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모든 인재가 서울시로 모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만들려면 모든 경기도를 통합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로 만들어야 한다. ‘대광역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이 바람직하다고 당 내부 검토 결과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포 편입의 이유로 교통난 해소를 꼽았지만, 일부 김포 시민들은 “지하철 확충이 안 되는 상황에서 서울 편입은 현실성이 낮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대선 도전 당시 내건 ‘남한 4개도 축소’ 공약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서 허 명예대표의 구상을 현실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서울시는 김포 편입을 통해 수도권 매립장을 활용하고, 소각장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서울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떤 역기능이 있을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나 부작용이 있을지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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