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비트코인 4만 2000달러까지 상승” 해외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비트코인 ‘전망’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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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16:39
“12월 비트코인 4만 2000달러까지 상승” 해외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연말 4만 달러 돌파 전망
바이낸스 사태 일시적, 기관 투자자 유입 기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43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사태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5756달러(약 4664만 7277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3만 7403달러(약 4883만 335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르쿠스 틸렌 매트릭스 포트 수석 연구원은 “바이낸스 사태는 일시적인 사건에 불과하다”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현물 ETF 출시 가능성에 힘입어 향후 상승세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렌 연구원은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이는 BTC와 같은 가상자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테더(USDT)의 경우 3개월 동안 시가총액만 50억 달러(약 6조 5235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틸렌 연구원은 연말 코인 수익률이 평균 12%에 달해 해당 지표만으로도 BTC 가격이 4만 2000달러(약 5478만 6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3년 비트코인 상승률, 104% 전망
2023년 비트코인 가격은 3만 7000달러(약 4883만 3356원)에서 시작하여 연말까지 4만 2000달러(약 5478만 6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104%의 상승률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전망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근거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0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SEC가 내년 초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개인 투자자들은 더욱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랙록, 소프트뱅크,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는 비트코인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투자 손실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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