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상장폐지해라” 기업 따위가 건들 수 없다는 걸 증명해버린 비트코인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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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13:35
“코인 상장폐지해라” 기업 따위가 건들 수 없다는 걸 증명해버린 비트코인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제이미 다이먼, 가상화폐 폐지 촉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이먼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범죄, 마약 밀매, 돈세탁, 탈세에만 사용된다”며 “정부라면 가상화폐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앞서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발언으로 다시 한번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이먼 CEO는 가상화폐 회사들도 대형 금융기관과 같은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테러리스트와 마약 밀매업자, 불량국가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뉴욕시 전체 물 소비량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된 물의 양은 약 2조2천370억ℓ로 추산됩니다. 이는 뉴욕시 주민과 기업이 지난해 소비한 물의 양의 1.4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컴퓨터 서버를 냉각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이는 물 부족 국가에서는 환경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어 과거 JP 모건은 “비트코인은 1억 6천만 원까지 상승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 있습니다.
한편 JP 모건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의 발언의 보란듯이 밤사이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더 활성화 됐습니다.
암호화폐, 산타클로스 랠리 지속…비트코인 1년 만에 최고가
암호화폐 시장이 이달 초부터 이어진 산타클로스 랠리를 지속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1조6천억 달러(2,117조 4,400억 원)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특히 밈 코인의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11%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만4천 달러(5,822만 9,600 원)를 돌파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더리움은 전일에는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8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도지코인은 시바견 테마 코인으로 탄생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을 맞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도지코인은 장 초반 17% 상승하며 0.10달러(132.34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 12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외에도 시바이누, 페페, 봉크 등 밈 토큰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강세 분위기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라이엇 플랫폼, 마라톤 디지털 등의 주식은 모두 올해 비트코인보다 높은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열기는 내년 4월에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감기에는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2020년 세 차례 반감기 이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약 8,069%와 284%, 599% 급등했습니다.
현물 ETF 출시와 반감기에 대한 강세를 감안할 때, 일부 업계 베테랑들은 내년에 비트코인이 6만 달러(7,939만 8,000 원)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펀드스트래테지스의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7,940만 4,000 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감기와 ETF 출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립토퀀트의 윌리엄 힐은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까지 10만 달러(1억 3,23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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