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발생한 비극” 총격으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 현지 교민사회 충격에 빠져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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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22:18
“괌에서 발생한 비극” 총격으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 현지 교민사회 충격에 빠져
미국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강도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교민사회와 한국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총기 피격으로 사망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5일, 외교부는 사건 발생 후 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가 병원에 영사를 급파하여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괌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발생했으며, 50대 한국인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괴한이 한국인 부부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을 표적으로 삼아 여성의 손가방을 빼앗고 남성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다. 부상을 입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용의자 추적이 계속되고 있다.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38년간 괌에 살면서 관광객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은 처음”이라며, 교민들도 매우 놀랐고 한인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괌을 포함한 해외 여행지에서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새롭게 일으키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보호 조치가 더욱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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