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보이고 싶어”술에 취해 60대 다방 업주 2명 살해한 57세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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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15:35
“강해 보이고 싶어”술에 취해 60대 다방 업주 2명 살해한 57세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다방 업주 2명을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7세 이모 씨가 강원 강릉시에서 체포되었다. 이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을 마실 때마다 강해 보이고 싶어져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 교도소 생활 중 자신이 약하다고 느껴져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업주 A씨를, 그리고 6일 후 양주시 광적면의 다방에서 업주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유사한 범행 수법과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이 동일함을 확인하여 이 씨를 추적했다.
이 씨는 고양에서의 범행 후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서부경찰서 형사들은 강원 강릉의 한 재래시장에서 이 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이 씨의 걸음걸이와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그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씨의 체포는 경기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며, 그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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