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아니라고.. 제발 믿어주세요” ‘전깃줄 묶여 사망한’ 故김광석.. 아내가 아직도 울분을 토하는 이유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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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18:23
“극단 선택 아니라고.. 제발 믿어주세요” ‘전깃줄 묶여 사망한’ 故김광석.. 아내가 아직도 울분을 토하는 이유
1996년 1월 6일, 한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친 가객 김광석이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건이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광석의 죽음은 당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발표되었으나,
2017년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개봉과 함께 그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김광석의 죽음이 단순 자살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다고 주장하며, 고인의 아내 서모씨에 대한 타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인의 친형 김모씨는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김광석의 죽음과 서모씨 관계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재수사 결과, 경찰은 2017년 11월 서모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의학 전문가 자문과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서씨가 딸을 고의로 유기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검찰도 2017년 12월 서모씨에 대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재수사가 마무리되었지만, 그의 음악과 남긴 불후의 명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광석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큰 손실로 남아있으며, 그의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 프로파일러 표창원, 김광석의 사망 원인 분석해 보니… 이런 답 남겼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김광석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자살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표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에 대한 글을 게재하며, 김광석 사건에 대한 자신의 분석을 공유했습니다.
표 전 의원은 부검 결과와 변사사건 내사 보고서에 반론을 제기할 만한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담배꽁초, 불륜, 거짓말 등의 정황에 대한 의심이 다른 사망 원인과 관련성을 찾지 못하는 한 중요한 증거로 볼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부검 결과에서 나타난 김광석의 시체에서 설골 골절, 압흔, 표피박탈, 피하출혈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상호 기자에 대해서는 그의 탐사 정신을 존경하면서도, 늘 지나침에 대한 경계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표 전 의원은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서도 감기약 성분 이외의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학대나 감금의 법의학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석의 아내 서모씨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가족과 지인들의 감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표 전 의원은 김광석의 명예와 음악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며, 사건에 대한 수많은 의혹은 법정에 맡기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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