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는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 ‘더 발전해야 돼’ 누구보다 손흥민을 아끼는 손웅정의 발언에 감탄 쏟아진 이유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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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01:57
“흥민이는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 ‘더 발전해야 돼’ 누구보다 손흥민을 아끼는 손웅정의 발언에 감탄 쏟아진 이유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전망에 관한 질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 감독은 한국 축구가 우승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1956년과 1960년에 아시안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한 뒤로 64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많은 특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이 선수로 포진해있어 “역대 최강” 대표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감독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축구의 현실적인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한국 축구의 실력과 투자, 그리고 일본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한국이 뒤쳐진다고 언급하며 “우승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 감독은 한국 축구가 오랜 기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축구인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 손흥민이 대표팀 캡틴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당연히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하면 그 결과만을 가지고 어떤 변화도 없이 우려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키우면서 승패에만 집중하는 한국 축구 지도 방식을 비판하고, SON축구아카데미에서는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볼 컨트롤 능력과 지적 미래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손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월드클래스 평가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그를 월드클래스로 칭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능력을 고평가하지 않고 겸손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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