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이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 조영구와의 생활비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신재은은 2008년부터 남편이 정한 생활비 금액이 동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생활비를 1원도 안 올렸다”고 말하며, 그 금액에 대해 부족함을 느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신재은은 자녀 양육과 관련된 비용도 남편에게 받는 동일한 금액으로 처리하다가 결국 자신이 번 돈으로 쓰게 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자녀에게 쓰고 싶은 돈을 남편에게 받기 위해 설득하는 게 피곤해서, 결국 자신이 번 돈으로 계속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신재은은 전략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존심을 좀 굽히고, 남편에게 받아쓰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며, “남편은 내가 방송하는지, 시장 가는지조차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며 가정 내 금전 관리와 관련한 중요한 이슈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