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폐원한 백병원 부지에 ‘K의료센터’ 조성 계획 발표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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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21:59
서울 중구, 폐원한 백병원 부지에 ‘K의료센터’ 조성 계획 발표
서울 중구청은 폐업한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지에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위한 ‘K의료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성형외과, 피부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포함하며, 명동과 연계하여 의료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중구청은 11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와 관련된 도시관리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지는 종합병원과 근린생활시설로 지정되어, 향후 매입자는 이 용도에 맞게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 중구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매입자는 종합병원 운영 적자를 성형외과 및 피부과 운영을 통해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병원은 194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민간 병원으로, 누적 적자로 인해 2022년 8월 폐원했다. 현재 부지에는 본관과 별관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시는 새 건물 건설에 용적률 120%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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