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환자들 통행로 막고..” ‘아픈 환자들 못 들어가고 방치돼’ 오늘 퇴원한 이재명, 현재 비난 쏟아지고 있는 이유
- 강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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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13:39
“굳이 환자들 통행로 막고..” ‘아픈 환자들 못 들어가고 방치돼’ 오늘 퇴원한 이재명, 현재 비난 쏟아지고 있는 이유
◆이재명 대표, 피습 8일 만에 퇴원하며 ‘전쟁 같은 정치’ 종식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새로운 정치 문화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살려주신 목숨,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 살겠다”고 말하며, 폭력적이고 대결적인 정치 문화의 종식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함께 사는 세상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증오와 대결의 정치가 종식되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랐다.
그는 또한 “서로 존중하고 타협하는 정치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현재의 정치가 어느 날부터 절망을 낳는 ‘죽임의 정치’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두가 되돌아보고,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원 소식과 더불어 이 대표는 부산에서의 치료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부산 소방, 경찰, 부산대 의료진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하며, 서울대병원 의료진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 “굳이 통행로 막고..” 이재명 논란 무슨 일?
이 대표의 퇴원 현장은 많은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모여 소란스러웠으며, 퇴원 후 현장에 남은 쓰레기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병원 곳곳에 인원을 배치하고, 환자들의 통행로 확보에 애를 썼다.
이 대표는 퇴원 후에도 “증오하고 죽이는 전쟁 같은 정치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며, 존중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정치로의 복원을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흉기 습격 사건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치료를 받았다.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총선 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며 그의 복귀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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