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최근 발생한 수능 모의고사 문제 유출 사태에 대응하여, 사교육 카르텔과의 유착을 방지하고 수능 출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3학년도 수능에서 EBS 교재와 사교육 업체 모의고사 간의 유사한 문제가 발견된 것에 대한 조치입니다.

새로운 대책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EBS 교재 집필 및 감수 과정에서의 보안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교육 업체와의 문항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 당국은 집필진에 대한 계약 규정을 엄격히 하고, 문제 관리 보안 체제를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출제 과정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됐습니다. 사교육 업체가 수능 직전에 출간하는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들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고, 이의신청 처리 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는 2023학년도 수능 이의신청에서 영어 23번 문항에 집중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문제를 반영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