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야심찬 첫걸음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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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7:18
서울,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야심찬 첫걸음
서울이 새로운 기술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첨단기술 전시회, 시상식, 포럼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한국의 CES라 불리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CES 방문을 계기로 “올해부터 3년 간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한국의 ICT 기업들을 한데 모아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전시회를 구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 스마트시티 사례 및 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혁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매년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할 계획이며, 2031년에는 잠실 스포츠·MICE 단지에서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으는 대규모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는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약 100개의 도시와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세훈 시장은 CES 방문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만나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 기업,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서울을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들에게 국제적인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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