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의료 혁신 위한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 개최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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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9:20
인천, 공공의료 혁신 위한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 개최
인천시민들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열망이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강력한 목소리로 표출되었다.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 궐기대회는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인천대학교에 공공 의대를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행사로, 정치계 인사들과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한국이 세계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체계가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인천 지역의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은 인천대학교 내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박찬대 의원 및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의 참여는 이 문제가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국가 차원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안임을 보여준다. 이들은 공공 의대 설립을 위한 통합법안에 대한 여야 간의 합의와 21대 국회에서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해 4월 18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출범한 협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평화복지연대를 포함한 112개 기관 및 단체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이들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20만2천명의 서명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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