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급여 인상으로 젊은 가정의 부담 경감”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전략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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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20:42
“부모급여 인상으로 젊은 가정의 부담 경감”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전략
올해부터 한국 정부는 출산 및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모급여’ 제도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이 조치는 젊은 가정의 양육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만 0세 아동 가정은 월 100만원, 1세 아동 가정은 월 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상당한 인상 폭을 보인다.
이번 부모급여 인상 조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의 일부로,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완하고, 부모가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실시된 ‘저출산 인식조사’에서 국민들은 양육비용 부담 경감을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방안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
부모급여 제도는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이는 어린이집 이용 영아에게 보육료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보육료 바우처가 부모급여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부모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양육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양육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신청 절차의 간소화도 주목할 만하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출생신고와 함께 부모급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는 점은 바쁜 부모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정부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출산 및 양육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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