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중고차 대출 사기 사건” 청년들의 신용을 앗아간 냉혹한 현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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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3:10
“서울 동대문 중고차 대출 사기 사건” 청년들의 신용을 앗아간 냉혹한 현실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중고차 대출 사기 혐의로 47세의 중고차 판매업체 대표 홍 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20대 청년들이 피해자로 연루된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총 20억 원에 달하는 대출금이 관련되어 있다.
홍 씨는 2022년 12월부터 청년들에게 중고차 대출 명의를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출금의 처음 3개월 분할금을 납부하고, 이후에 일시불로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50여 명의 청년을 모집하여, 각각 약 5000만 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홍 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잠적하였고, 피해자들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었다. 일부 피해자들은 홍 씨의 중고차 판매장을 방문했으나, 차량은 이미 다른 대출의 담보로 사용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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