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무분별하게 노출됐잖아..” 배우 김의성, 故 이선균을 죽음으로 몰아간 모든 언론을 비판 하며 분노 일침 날렸다
- 강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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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3:25
“언론에 무분별하게 노출됐잖아..” 배우 김의성, 故 이선균을 죽음으로 몰아간 모든 언론을 비판 하며 분노 일침 날렸다
◆“문화예술계, 이선균 배우의 죽음 앞에서 진상규명과 인권보호 촉구”
서울, 2024년 1월 12일 –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의성 배우, 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제작자 등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예 회복과 언론의 자정을 촉구했다.
김의성 배우는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언급하며,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선균 배우가 수사 과정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언론과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마약 수사 중 음성 판정을 받기까지의 전 과정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증거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녹음 파일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의성은 이선균 배우가 마지막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故) 이선균 배우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에 시달렸다고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이선균 배우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언론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치들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제작자, 최덕문 배우, 장항준·이원태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선균 배우의 명예 회복과 문화예술계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의 발언은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언론의 책임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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