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장기 정치 생활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이번 결정은 24년 간 몸담았던 민주당과의 결별을 의미하며, 한국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민주당의 변질을 지적하며 새로운 정치적 길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이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은 민주당 내부의 분열과 긴장을 증폭시켰다. 당 소속 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정계 은퇴로 보는 시각을 보였으며, 다른 의원들은 그의 결정이 민주당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했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계획은 현재 정치권의 구도를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과 더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한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협력 의사를 표명했으나, 이준석 전 대표는 일정한 조건을 제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 문제가 대두될 경우, 더 많은 의원들이 탈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결정은 민주당의 총선 전략과 계파 간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